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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정보

"그림을 시작하는 당신에게" 드로잉의 모든 것!

by 플랜비1 2023. 2. 10.
"그림을 시작하는 당신에게" 드로잉의 모든 것!



안녕하세요.

메가스터디 게임아카데미 인사드립니다 :D




 

 

 

세상에는 다양한 취미를 가진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정적인 취미를 즐기는 분도 계시고 동적인 취미를 가진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처럼 다양한 취미를 가진 분들의 공통점은 자신의 취미를 위해 시간과 비용 그리고 정성을 쏟는 노력까지 하고 있다는 점일 것입니다.


오늘의 내용은 세상에 존재하는 다양한 취미 중 그림을 그리는 것, 즉 드로잉을 취미로 가진 분들을 위해 준비해 보았습니다.

 

 

 

 

 

 

드로잉이라는 단어의 사전적인 의미를 본다면 그리다, 끌다, 당기다, 가져오다, 뽑아내다와 같은 다양한 의미를 가지고 있지만, 현대적인 미술의 관점으로 볼 때의 드로잉은 어떠한 대상으로부터 핵심적인 부분이나 새로운 의미 등을 뽑아내는 창의적이며 지적인 활동을 의미합니다.


본래의 뜻은 연필이나 펜 혹은 붓과 같은 그림에 활용되는 도구를 활용하여 어떤 대상 위에 끌어서 선 등을 그린다는 의미에 가깝습니다. 현재는 스케치를 하는 수준을 넘어 명암이나 색칠까지 하는 기법을 모두 드로잉이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드로잉은 어떻게 생겨나게 되었으며, 어떤 과정을 거쳐 발전을 해왔는지 먼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드로잉은 인류가 사용했던 가장 오래된 매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그 예로 구석기 시대의 동굴에 남아 있는 벽화 또는 암각화를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그 후 르네상스 시기에 접어들며 스케치북을 활용하게 되었는데, 이는 르네상스의 미술가들이 실제 대상을 보고 묘사하기 시작했음을 뜻하는 것입니다. 이때 실제 인체가 움직이는 모습, 해부학, 원근법 등의 드로잉 기법이 발달하기 시작했습니다.


17세기부터는 드로잉을 통하여 하나의 독자적인 작품을 제작하려 했던 풍경화 화가들이 등장하기 시작하였으며, 시간이 지나 18세기와 19세기, 미술도구가 점점 간편해지며 아마추어 미술가들의 급증하기 시작했고, 더 많은 드로잉북의 제작, 더욱 다양한 드로잉 기법 등이 발달하였던 것입니다.


현대미술에서는 기술적인 능숙함을 보이기보다 인간 경험에 대한 중요성을 보다 인식하게 되며 현재까지 드로잉은 발달을 거듭해 왔습니다.

 

 

 

 

 

 

현대미술에 있어 드로잉은 어떤 역할을 하고 있을까요?


드로잉은 대상을 관찰하여 충실히 그 특징을 표현하는 방법이며, 작가의 생각을 표현하는 가장 기초적인 작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20세기에 이르러 외형적이며 감각적이었던 드로잉이 점차 지적이며 이성적인 사고의 표현으로 확산이 되며 완성된 작품의 중요성보다는 그것을 이루도록 했던 내면적인 아이디어 등에 더욱 의미를 부여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개념 미술적인 흐름에 있어서 드로잉은 '그린다'라는 행위의 근원성을 보여주는 미술적 행동이 된 것입니다.

 

 

 

 

 

 

이번에는 드로잉에는 어떠한 종류들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소묘 : 연필, 목탄, 철필 등으로 사물의 형태와 명암을 위주로 그린 그림을 뜻합니다. 주로 선을 활용하여 어떠한 이미지를 그려내는 일입니다. 소묘와 데생, 드로잉은 같은 뜻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2) 스케치 : 실재하는 모습을 보고 그 모양을 간추려 그린 그림을 말합니다. 간략하게 구도 또는 형태를 그리는 것으로 연필이나 펜만이 아닌 수채화로 표현을 하는 경우도 스케치라 합니다. 주로 채색을 위한 이전 단계로 활용을 합니다.

3) 크로키 : 움직이는 물체, 즉 사람이나 동물 등의 형태를 빠르게 그린 그림입니다. 짧게는 10초에서 2분 정도 되는 시간 안에 모델이나 사람의 특징을 포착해 그리는 것이 특징입니다.

4) 에스키스 : 밑그림, 초벌그림이라는 뜻입니다. 일반적으로 건축 분야에서 많이 활용되는 용어로 구상 중인 것을 시범적으로 빠르게 표현하는 방법입니다. 


5) 디지털 드로잉 : 원래의 종이와 연필 등의 도구를 대신하여 모니터와 마우스, 태블릿과 전자펜을 활용하여 디지털 방식으로 하는 드로잉입니다. 포토샵이나 페인터와 같은 그래픽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드로잉부터 채색까지 하는 방법입니다.

 

 

 

 

 

 

드로잉을 비롯한 여러 종류의 그림을 그리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 때문에 드로잉 역시 기초가 중요하다 할 수 있습니다.


그럼 어떤 방법으로 드로잉 기초를 만들어가면 좋을지 함께 확인해 보겠습니다.


1) 관찰하기


그림을 잘 그리기 위해서는 자신이 그리고자 하는 대상에 대한 관찰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우리는 머릿속에 있는 이미지를 통해 그림을 그릴 수 있지만, 보다 명확하고 자세한 드로잉을 위해서는 반드시 관찰을 통해 그림으로 표현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대상의 종류, 질감, 크기, 모양, 명암 등을 관찰하여 어떻게 그릴지 먼저 생각을 하고, 이때 자신이 활용하는 재료가 무엇인지 함께 고려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2) 선 그리기


드로잉을 비롯한 많은 종류의 미술에서는 선이 가장 중요합니다. 선은 대상을 그림에 있어서 절반 이상을 차지할 만큼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선은 손의 모양과 위치, 속도와 도구의 종류에 따라서 매우 다양한 느낌으로 표현이 가능합니다. 직선부터 곡선까지, 하나의 진하기부터 진하기가 점차 바뀌는 종류의 선, 그리고 얇은 선과 굵은 선까지 마음껏 표현할 수 있다면 굉장히 다양한 드로잉이 가능해 질 것입니다.


3) 욕심을 비우고 열정을 키우기


드로잉뿐만이 아닌 좋은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는 시간을 투자하여 많은 연습을 해야 합니다. 미술을 전공한 사람이 아니라면 당연히 그림 그리는 것이 어려울 수밖에 없습니다. 


때문에 자신의 그림이 어설픈 느낌이 들고 마음에 들지 않는 결과물이 나온다 하더라도 꾸준히 그림을 그리는 열정이 필요합니다.

 

 

 

 

 

 

이번에는 드로잉을 하며 알고 있으면 도움이 되는 몇 가지의 드로잉 기법에 대해서 소개해 보겠습니다.


1) 명암법

빛과 그림자를 활용하여 표현하는 미술의 한 기법입니다. 색채의 사용과는 관계없이 쓰인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렘브란트가 이 명암법을 훌륭하게 구사했습니다. 회화, 판화, 드로잉 등의 예술 분야에 큰 영향을 끼친 기법입니다.


2) 옵아트

시각적인 착각을 다루는 기하학적인 추상미술의 하나입니다. 옵티컬아트의 약자로 상상이나 정서의 개입을 배제하고 순수하게 시각적인 효과를 추구하는 방식입니다. 원색의 대비, 선의 교차, 파상 모양 등으로 보는 사람의 착각을 일으킵니다. 


3) 황금분할

선을 황금비로 나누는 방법입니다. 황금비는 하나의 직사각형에서 짧은 변을 한 변으로 하여 만들어지는 정사각형을 제외할 때 생기는 나머지 직사각형이 원래의 직사각형과 닮은 꼴이 되도록 하는 두 변의 길이비를 뜻합니다. 미술과 공예, 건축 등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제는 드로잉과 관련하여 어떤 직업군이 있는지 알아보아야겠습니다. 각 직업에 대한 세세한 설명은 없이 드로잉을 통해 어떠한 직군에서 일을 할 수 있는지 나열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드로잉 관련 직군에는 화가, 일러스트레이터, 그래픽 디자이너, 건축가, 패션 아티스트, 게임 아티스트, 타투 아티스트, 서예가 등이 있습니다.

 

 

 

 

 

 

글을 마무리하며 이전부터 있었던 다양한 드로잉 작품들을 소개드리고 마치겠습니다.


1) 이집트 벽화 '공물과 공물을 나르는 사람'

기원전 1400년경의 작품으로 화공들이 석회판에 밑그림을 그린 뒤, 석회가루를 칠해 놓은 벽면에 벽화를 그렸습니다. 이때 화공들의 밑그림에 드로잉의 개념을 활용하였다 해석되고 있습니다.


2) 오메르 꽃장식 책 '묵시록의 묘사'

중세의 드로잉은 성서의 내용, 왕의 업적, 구전으로 내려오는 이야기 등을 서사적으로 그린 것을 비롯해 학술적인 일러스트레이션, 도식, 패턴 등으로 제작되어 주로 교육용으로 활용되었습니다.


3) 레오나르도 다 빈치 '비트루비우스적 인간'

르네상스 시대의 자연과학과 인문학의 발달은 종교 지배적이던 사회의 가치를 인간 중심으로 변화시켰습니다. 냉철한 관찰과 실증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과거의 관념적 표현의 드로잉을 사실적으로 발전시킨 계기가 되었습니다.


4) 에곤 쉴레 '연인들'

독특한 선의 묘사와 채색기법으로 정서와 상황표현을 했던 에곤 쉴레의 인물 드로잉은 평면성과 단순화, 생략을 통해 극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자신의 창작욕을 충실히 표현하여 비난과 찬사를 동시에 받기도 했습니다.


5) 파블로 피카소 '황소'

피카소의 석판화 연작인 '황소'는 불필요한 것을 제거하는 것이 예술이라는 아이디어로 현재 최대 IT기업인 애플이 추구하는 단순함에 영감을 주었다고 합니다. 이 드로잉으로는 톤과 디테일이 제거된 아주 단순한 황소의 형태를 몇 개의 선만으로 표현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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