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흥행을 좌우하는 '게임 원화' 그게 뭔데?

게임 흥행을 좌우하는 '게임 원화' 그게 뭔데?

안녕하세요.

메가스터디 게임아카데미 인사 올립니다 :D

 

 

 

 

 

 

많은 분들이 취미로 혹은 직업으로 즐기고 있는 게임은 정말 다양하게 우리 주위에 존재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게임 제작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정 안에 그림 관련된 제작 과정이 있음을 아시나요?

오늘은 게임과 관련된 그림 중, 제작 과정의 흐름에서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그리고 게임의 흥행과도 큰 연관이 있는 게임원화에 대하여 알아볼까 합니다.

 

 

 

 

 

 

게임의 제작 과정에 있어 게임원화는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요?

게임의 개발과 관련하여 많은 분들이 게임기획자, 게임프로그래머, 그래픽 디자이너, 게임시나리오 작가 등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게임원화와 관련된 부분 또한 게임제작의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많은 손길이 필요한 분야입니다.

게임원화는 게임 개발에 있어 그래픽 파트를 제작하기 전, 해당 게임의 분위기가 어떻게 이루어질지 개발진으로 하여금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제작을 하는 그림입니다. 

주로 게임 캐릭터에 관한 원화를 떠올릴 수 있지만, 실제로는 캐릭터를 비롯해 게임에서 중요한 아이템, 배경, 애니메이션 동작, 이펙트 등에 대한 그림도 게임원화에 포함되고 있습니다.

 

 

 

 

 

 

게임원화를 그리는 사람을 게임원화가라고 합니다. 게임원화가는 게임 제작자의 한 갈래로, 그래픽 파트에서 각종 게임원화를 그리는 사람을 말합니다. 

원화가라는 표현은 일본 업계에서 유래된 용어이며, 영어권에서는 컨셉 아티스트라고 부르기도 하고, 일러스트레이터 역시 원화가를 표현하는 또 다른 표현입니다. 

게임원화가는 게임의 방향성을 바탕으로 하여, 수집한 다양한 자료에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더해 게임의 콘셉트를 디자인의 요소를 적용하여 그림으로 표현하는 직업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게임원화에도 그림의 목표에 따라서 종류를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그럼, 게임원화에는 어떠한 종류들이 있는지 직무별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캐릭터 게임원화가

게임에 등장하는 캐릭터의 전반적인 설정을 하는 직업입니다. 주로 캐릭터의 외형과 옷차림 등을 디자인하고, 프로젝트의 크기에 따라서 캐릭터의 무기와 같은 아이템, 몬스터 등을 디자인하기도 합니다. 때문에 캐릭터 몬스터 원화가와 무기 원화가 등이 캐릭터 게임원화가에 포함되고 있습니다.

2) 배경 게임원화가

게임 속에서 캐릭터가 활동하는 무대가 될 수 있는 모든 환경에 대한 원화를 담당합니다. 산과 바다, 나무, 돌과 같은 자연적인 지형지물을 비롯해 건축물 등의 인공 구조물에 이르기까지 그림을 담당합니다. 

3D 게임이 아닌 2D 게임원화의 경우에도 배경 전반에 대한 원화를 그리며, 보통 거리에 따라서 원경, 중경, 근경 등으로 나누어 거리감과 입체감을 주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3) 컨셉 아티스트

보통 게임원화는 컨셉아트와 일러스트레이션으로 나눕니다. 컨셉 아티스트는 게임원화라 할 수 있는 컨셉아트를 담당하는 사람으로 주로 캐릭터와 배경 이미지를 그리는 작업을 합니다.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어떠한 캐릭터의 정면과 옆모습, 뒷모습 등 3면도를 그린 것이 컨셉아트 중 하나라 볼 수 있습니다.

4) 일러스트레이터

일러스트레이터는 게임원화에 있어 일러스트를 담당하는 역할을 하며, 일러스트의 경우는 게임의 캐릭터가 겪을 수 있는 특정한 상황을 독창적이며 자유롭게 캐릭터와 배경을 이용해 표현하는 그림입니다.

 

 

 

 

 

 

이번에는 게임 제작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게임원화가! 게임원화가는 어떻게 될 수 있는지, 필요한 역량과 함께 그 준비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앞서 살펴본 내용처럼 게임원화가는 다양한 분야에서 게임제작에 필요한 그림을 제작하는 업무를 담당합니다. 삽화를 비롯해 원화, 그래픽 디자인 등 세분화가 되어 있지만, 실무를 들여다보면 이들을 종합적으로 담당하는 엔터테인먼트 디자이너로 직무를 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때문에 게임원화 작업이 캐릭터와 배경, 몬스터, 무기 등으로 세분화되어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대규모의 게임사가 아니라, 벤처 혹은 스타트업과 같은 경우라면 기본적으로 멀티플레이적인 업무 역량을 필요로 하게 됩니다.

그래서 게임원화가가 되기 위해서 필요한 준비는 무엇일까요?

우선적으로 게임원화를 잘 그리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그림에 대한 역량과 지식이 필요합니다. 또한 게임원화와 관련하여 GTQ-포토샵 및 컴퓨터 그래픽스 운용사 등 관련 자격증을 취득해 놓는다면 게임원화가로의 취업이 보다 빠를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게임원화라는 특정한 분야에 한정적으로 대입을 해본다면 그림을 잘 그리는 능력보다 중요한 것은 컨셉을 잘 살릴 수 있는 능력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따라서 자신이 그동안 해온 프로젝트 또는 작업들을 일목요연하게, 그리고 게임사 측에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는 준비도 필요합니다.

 

 

 

 

 

 

게임에 조금 깊은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유명한 게임원화가 한둘 정도는 알고 계실 것입니다. 이번에는 게임원화가 중 김형태에 대해서 잠깐 소개해 보겠습니다.

김형태는 게임원화라고 하면 사람들이 떠올릴 수 있는 몇몇 게임원화가 중 하나입니다. 그만큼 그의 작품은 우리나라 게임원화 분야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기도 하였습니다.

김형태는 사실 만화가 지망생으로 출판사의 공모전에서도 입상한 경력이 있을 정도로 그림을 잘 그리는, 대한민국 1세대 게임원화가의 대표적인 인물입니다.

원고를 그리며 만화 연재를 준비하던 중, 만화에 대한 사회적인 좋지 못한 인식과 그로 인한 만화 시장의 위축으로 인하여 게임 업계로 노선을 변경하게 되었고, 게임을 좋아하던 김형태의 취향이 반영되어 거부감 또한 없었다고 합니다.

소프트맥스와 엔씨소프트를 거쳐 자신의 회사인 시프트업을 세울 때까지 창세기전과 마그나카르타, 블레이드 앤 소울, 데스티니 차일드, 프로젝트 이브 등 다양한 프로젝트에서 게임원화를 담당하며 현재까지도 많은 게임원화가들과 일러스트레이터들에게 영감이 되는 많은 작품을 제작하였습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흔히들 비슷한 개념으로 활용하고 있는 게임원화가와 일러스트레이터에는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게임원화가

게임원화가는 게임에 활용될 3D나 2D그래픽을 제작하기 전의 기초적인 도안이라 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그리는 사람입니다. 때문에 의복과 아이템 등의 색과 디자인을 주로 다루게 되며, 전반적인 배경의 컨셉을 담당합니다. 그래서 게임원화가는 배경원화가, 캐릭터원화가 등으로 나뉘며, 컨셉원화가라고 불리기도 하는 것입니다.

2) 일러스트레이터

일러스트레이터는 원래 삽화가를 의미하는 좁은 개념으로 사용이 되었지만, 현재는 보다 큰 의미로 활용이 되고 있습니다.
게임 분야에서의 일러스트레이터는 주로 게임의 광고와 홍보를 위해 쓰이는 일러스트레이션을 그리는 사람에 한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앞서 알아본 게임원화가가 설정의 초안을 맡아주면, 일러스트레이터는 이러한 설정을 기반으로 광고에 활용될 특정한 장면을 담당합니다.

오늘은 게임 제작에 없어서는 안 될 게임원화라는 과정을 담당하는 게임원화가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그림을 직업으로 삼기를 원하는 많은 분들이 진출을 희망하는 게임원화가. 오늘의 포스팅으로 게임원화가로의 준비에 조금은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