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감정을 전해주는 이모티콘에 대해서

나의 감정을 전해주는 이모티콘에 대해서

안녕하세요.

메가스터디 게임아카데미 인사 올립니다 :D

 

 

 

 

 

 

최근에는 인터넷상에서나 메신저를 통해서 타인과 소통을 하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이러한 소통의 형태는 글을 통한 텍스트의 소통이 가장 일반적이기 때문에 실제 소리의 형태인 말로 소통을 하는 것과는 달리, 전달하고자 하는 뜻을 확실하게 전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오묘하게 뉘앙스가 달라져 전달되는 경우도 생길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처럼 감정표현을 하기 위해서 보다 확실한 소통의 도구를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이모티콘이라고 하는 그림의 소통 형식입니다. 오늘은 감정표현을 더욱 풍부하게 해주는 이모티콘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모티콘은 한국어로 '그림말'이라 부르는 문자와 기호 그리고 숫자 등의 조합으로 만든 그림 기호입니다. 주로 얼굴 표정의 모습을 표현하는 문자가 많아 현대의 상형문자로 보기도 하며, 감정이라는 뜻의 'emotion'에 조각을 뜻하는 'icon'이 합쳐진 단어입니다.

원래는 서로의 얼굴을 볼 수 없는 상황에서 보다 빠른 속도로 자신의 감정을 나타내야 하는 채팅 등에서 사용하는 것을 목적으로 했으나, 사용 범위가 넓어지며 인쇄물에서까지 활용될 정도로 현재는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모티콘과 같이 감정을 나타내기 위한 기호의 사용은 고대의 기록에서도 찾아볼 수 있을 만큼 오래된 것입니다. 

1) 1세대 : 최초의 이모티콘

이모티콘이 최초로 등장한 것은 1982년 카네기 멜론 대학교의 컴퓨터 게시판에 스콧 팰만이 사용했던 :-) 으로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이 활용을 시작으로 일상 속에서 그래픽 이모티콘만이 아닌 텍스트 기반의 이모티콘 또한 일상화가 되었습니다.

2) 2세대 : 이모티콘의 성장

1998년 NTT 도코모 소속의 시게타카 쿠리타는 i모드 모바일 인터넷 플랫폼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이모티콘을 만들었습니다. 총 172개의 세트인 12X12 해상도 픽셀의 이모티콘은 i모드에서 메시지의 전달 기능을 증폭시키는 서비스가 되었습니다.

3) 3세대 : 현재의 이모티콘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2D 이모티콘과 모션 이모티콘은 스마트폰의 보급 그리고 발전된 그래픽 기술에 힘입어 크게 증가하였습니다. 이러한 이모티콘의 발달로 더 다채로운 표정과 개성 넘치는 표현, 또한 인터넷 밈 등의 활용으로 더욱 풍부한 감정표현이 가능해졌습니다.

 

 

 

 

 

 

우리가 상대방과의 소통에서 너무나도 잘 활용하고 있는 이모티콘이 지금과 같이 급성장하게 된 원인은 무엇일까요?

1) 증가한 스마트폰의 보급

휴대전화의 혁신, 스마트폰의 대중화를 이끌었던 애플의 아이폰이 등장한 이후, 현재는 스마트폰이 아니면 생활에 불편을 느낄 정도로 일상의 다양한 부분에서 스마트폰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지금과 같은 풀 터치 형식의 조작이 있기 전, 피처폰에서는 이모티콘을 전송하기 위해서 몇 번의 조작이 필요했지만, 현재의 스마트폰은 간단한 터치만으로도 자신의 감정을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스마트폰의 기능적인 이점과 그와 더불어 서비스되는 메신저의 편안함으로 인해 이모티콘의 활용이 급증하게 되었고, 이는 이모티콘 시장의 성장을 이끌었던 큰 요인이었습니다.

2) 메신저의 활발한 사용

우리나라에는 국민 메신저라고 불리는 플랫폼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2010년 처음 등장한 카카오톡입니다. 론칭한 이래 현재까지도 우리나라 메신저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카카오톡은 꾸준히 각종 서비스와 기능을 추가해가며 대체 불가한 플랫폼이 되었습니다.

특히 스마트폰의 활용이 어려운 노년층의 사용자들마저, 단지 카카오톡을 사용하기 위해 새로 배우는 불편함을 감수하고 스마트폰을 구입할 정도로, 카카오톡은 스마트폰의 보급만이 아닌, 이모티콘 시장의 성장에서도 큰 역할을 하였던 것입니다.

 

 

 

 

 

 

이번에는 현재 사용되고 있는 이모티콘이 얼마나 다양한 종류를 가지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 이모지

😀😃😄😁😂🤣👩👨🧑👧👦🧔🎈🎆🎇🧨✨🎉🍗🍕🍔🚗🚙🚓🧡💛💚💙💜 등등

2) 카오모지

- 한국의 예 : ^_^   ^▽^   ㅠ_ㅠ   >_<   OTL   +_+   등등

- 일본의 예 : ヾ(≧▽≦*)o   ヾ(•ω•`)o   §(*￣▽￣*)§   (っ °Д °;)っ 등등

- 서양의 예 :     :)   :-)   :(   ;(   :/   :D   :-D   >:3   :>   :< 등등

3) 2D 이모티콘

4) 모션 이모티콘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기 좋은 이모티콘, 그에 따라 굉장히 활발히 사용이 되며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이모티콘을 스스로 만들어 볼 수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신가요?

이모티콘이 많이 사용되고 있는 플랫폼에 자신이 제작한 이모티콘을 제안하여 수익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국민 메신저인 카카오톡에서 자신의 이모티콘을 제안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이모티콘 제작에 있어 먼저 필요한 과정은 제안할 이모티콘의 콘셉트와 캐릭터 및 모션, 멘트 등을 기획하는 일입니다. 참신한 콘셉트일수록 제안시에 심사에서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만들기 위해서는 '카카오 이모티콘 스튜디오'를 검색한 뒤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제작 및 판매신청까지 모두 가능합니다.

메인 화면의 하단 쪽에 '제안하기'가 보이면 이 버튼을 통해 계속 진행합니다.

카카오 아이디로 간단히 로그인을 한 뒤, 동의 및 기본 정보 입력 후에 이모티콘 만들기를 할 수 있습니다. 심사 기간은 2주 정도 소요가 되며, 승인 후 실제 상품화하여 판매도 할 수 있습니다. 회원 유형에서 '제안자'를 선택한 뒤에 나머지 정보를 입력합니다.

멈춰있는 / 움직이는 / 큰 이모티콘 중 원하는 방식의 '제안하기'를 누르고, 상품명 및 시리즈 명, 작가명 등을 입력합니다. 그리고 이모티콘의 시안을 업로드 합니다. 요구되는 형식이 있으니, 그에 따라 제작한 이모티콘을 등록하면 되겠습니다. 

이제는 제출하기를 누르고, 심사 결과를 기다리면 됩니다. 

 

 

 

 

 

 

위의 방법처럼 이모티콘을 제작하여 억대 연봉까지 받는 작가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만큼 이모티콘은 인기가 있고 많이 사용되고 있는 것입니다.

잠깐, 이모티콘 제작으로 성공한 작가들을 소개해보겠습니다.

1) 정다슬 작가

지난 2018년 학했던 이모티콘 '옴팡이'의 작가입니다. 대학생이 되며 인터넷 커뮤니티에 만화를 연재했었지만 호응을 얻지는 못했고, 이후 방향을 바꾸어 자신의 감정을 그림으로 표현하기 시작하며 인기를 얻어 탄생한 캐릭터가 옴팡이입니다.

2) 네모타로 작가

'오버액션토끼'의 작가인 필명 네모타로는 일본인 작가입니다. 한국의 이모티콘에 들어간 한글은 작가가 직접 한국어를 공부하여 넣은 것입니다. 특유의 활달하고 과장된 움직임으로 큰 인기를 얻었던 이모티콘입니다.

 

 

 

 

 

 

최근 이모티콘 유행의 흐름은 유머와 단순함이라고 합니다. 이모티콘은 남녀노소, 직업, 학력, 자격증 등 그 어느 것도 따지지 않고 누구나가 자신의 감성을 녹여 제작할 수 있으며, 판매 또한 가능합니다. 

즉, 우리는 지금 누군가가 만들어 놓은 감성을 구매하는 시대에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감정 표현이 서툰 현대인들에게 이모티콘이 인기가 있는 이유이며, 시장이 성장하는 원동력이라 하겠습니다.

앞으로의 이모티콘 시장은 현재 카카오톡이 보여주고 있는 양상처럼 구독형 모델이라는 최신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이게 될 전망입니다. 결국 플랫폼 비즈니스에 따라서 함께 소비가 될 이모티콘은 각 플랫폼들이 성장함에 따라 그와 발걸음을 같이 하게 될 것이라 예상되고 있습니다.

타인의 감성을 구매하여 사용하고 있는 이모티콘의 시대! 여러분들도 자신의 감성을 녹여 낸 이모티콘 제작으로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감성을 판매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