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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정보

국내외 다양한 인디 게임들이 궁금하다면?

by 플랜비1 2023. 1. 5.
국내외 다양한 인디 게임들이 궁금하다면?



안녕하세요.

메가스터디 게임아카데미 인사드립니다 :D




 

 

 

여러분들은 '인디'라는 단어를 들어보셨나요? 인디는 최근 문화 창작물에 많이 활용되고 있는 용어입니다.


인디라는 말은 독립을 의미하는 independent 또는 independence를 줄여 부르는 용어로, 자본이나 기관 혹은 정부의 영향을 받지 않은 상태에서 창작자 위주로 활동이 되고 있는 문화를 뜻합니다. 주로 영화 그리고 음반의 제작에서 많이 쓰이는 용어입니다.


오늘은 이 인디와 관련하여, 게임의 한 분야인 인디 게임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인디 게임이란 무엇일까요?


앞서 살펴본 내용처럼 인디라는 말이 붙은 인디 게임은 게임의 제작과 유통 등에서 자본의 간섭이란 부분에 있어 독립적인 게임을 뜻합니다. 즉, 게임이 스팀과 같은 곳에 등록이 되어 있어도 제작에 있어 대형 게임사의 지원을 받지 않는 게임을 인디 게임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인디 게임은 소수의 인원이 독자적인 개발사를 운영하며 만드는 게임을 지칭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거대한 자본과 게임 관련 회사들로 부터 독립적이고 자유롭게 제작이 되고 있는 인디 게임에는 어떤 특징들이 있을까요?


1) 창의성과 독창성


인디 게임은 제작의 특성 상, 기술력 그리고 자금력이 부족한 이유에서 아이디어의 창의성, 디자인의 독창성 등의 요소가 강조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게임 플랫폼으로 유명한 스팀이나, 모바일 게임 분야에서는 이러한 인디 게임들이 굉장히 많이 출시되고 있지만, 이 중 성공하는 사례는 극히 드믈다 할 수 있습니다.


2) 독립성


인디 게임은 자본에서의 독립 그리고 표현에서의 독립성을 함께 가지고 있는 게임 장르입니다. 이처럼 형태에 있어서의 자유는 충분히 주어지지만, 인디 게임이라고 해도 개발을 위해서는 자본이 꼭 필요하게 됩니다.


때문에 인디 게임의 개발자들은 개발 비용을 충당하기 위하여 킥스타터 혹은 텀블벅과 같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의 힘을 얻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 함께 살펴보고 있는 인디 게임은 어떻게 만들어져 오늘 날까지 오게 되었을까요?


인디 게임의 역사는 PC의 보급이 시작된 1980년대부터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이러한 PC를 통해 게임 개발자들이 게임을 제작했기 때문입니다. 그후 3D 그래픽의 본격적인 도입과 상업용 게임의 품질 향상으로 인해 인디 게임과의 격차가 생기게 된 것입니다.


1) 1980년대


1970년대, 비디오 게임 산업의 초기에는 인디 게임의 출현이 순탄하지 않은 환경이었습니다. 80년대부터 PC가 보급되기 시작하며 누구나 프로그래밍을 기도할 수 있게 되자, 개인들이 게임을 만들어 배포하기 시작하였던 것입니다.


2) 1990년대


1990년대는 인디 게임의 자리가 점차 정립되기 시작한 시기입니다. 게임의 일부를 먼저 다운로드 받아 경험해 본 뒤, 만족스러울 경우 정식으로 구매하는 방식의 새로운 배포 방식이었던 쉐어웨어를 통해 가능성이 자라나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PC를 통한 게임이 CD에 수록되기 시작하며 3D 그래픽 등, 게임의 품질이 향상되기 시작하였고, 이러한 게임 산업의 발전은 모순적으로 인디 게임의 침체를 불러오게 됩니다.


3) 2000년대 이후


2000년대 중반이 되어 인디 게임 분야에는 새로운 반전이 생깁니다. 이는 인텐도의 위(Wii) 덕분이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공전의 판매 기록을 세운 이 게임 기기는 게임의 불모지였던 중년 이상의 여성들에게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것입니다.


이전의 단순했던 게임 플레이 형식을 넘어 다채로운 행동으로 게임 경험이 가능해지며 게임에 대한 지식이 없던 사람들도 충분히 게임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습니다.


또한 소셜 네트워크의 유행 그리고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수많은 캐주얼 게임들이 등장하기 시작하였고, 그와 함께 더욱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의 인디 게임 시장에 활력이 불어오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인디 게임 개발자들을 통해 인디 게임의 개발에 있어 주의할 사항들 그리고 고충이 있다면 어떤 부분들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인디 게임 개발시 주의할 점


유명 게임 디자이너인 마르크 르블랑은 역학적, 동적, 미적 요소로 게임의 구성 요소를 정의합니다. 때문에 독창성을 특징으로 하는 인디 게임의 경우라면 이 세가지 요소 중 적어도 하나 이상에서는 창의적이라 할만한 모습이 필요한 것입니다.


자본으로부터 독립적이고 자유로운 인디 게임이 이러한 요소들에서 창의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한다면, 경험자들에게 다른 게임과 유사한 느낌을 주게 되어 유명 게임을 모사한 아류작 정도로 폄하가 되고, 그로 인하여 상업적인 성공도 멀어지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2) 인디 게임 개발자의 고충


인디 게임을 개발하는 개발자가 느끼는 고충 한가지를 소개해 볼까 합니다. 인디 게임의 경우는 게임을 개발하던 도중 제작이 무산되는 경우가 있어, 상당한 상실감을 얻는 케이스가 더러 있다고 합니다.


이처럼 인디 게임의 제작이 무산되는 경우의 이유는 프로토타입을 본 뒤 수익구조와 게임성에 대한 회의감, 개발자의 퇴사 혹은 이직, 프로젝트 중 잦은 수정으로 난이도 조절에 실패, 제작 의도와 다른 방향의 게임 진행 등등이 있었습니다.

 

 

 

 

 

 

인디 게임 개발자들은 어디에서 어떻게 소통을 하고 있을까요? 그들의 소통의 장이 되어주는 인디 게임 관련 행사 몇가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PlayX4


플레이엑스포는 2009년을 시작으로 개최된 게임 전시회로 경기콘텐츠진흥원의 주관으로 진행이 되며, 2013년부터는 킨택스에서 매년 5월 개최되고 있습니다.


주로 마이너 게임 개발사들의 인디 게임과 체감형 게임, 기능성 게임 등을 위주로 전시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2) 인디크래프트


오프라인 행사장을 따로 마련하지 않는 온라인 중심의 게임 행사로, 성남시와 성남산업진흥원 및 한국모바일게임협회가 인디 게임의 육성과 생태계 조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징으로는 오직 인디 게임을 위한 행사라는 점과 메타버스의 개념을 적용한 가상게임쇼라는 점이 있습니다.


3) 버닝비버 인디게임&컬처 페스티벌


2022년 처음으로 개최된 게임 행사로 인디 게임 창작자들의 열정과 도전정신 그리고 실험정신을 체험해 보며 창작자 및 게미어와 일반 관객들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인디 게임 문화 축제입니다.


온라인 및 오프라인을 통해 약 150개에 달하는 인디 게임을 직접 플레이 해 볼 수 있는 게임 행사입니다.

 

 

 

 

 

 

인디 게임계에서 유명한, 인기를 끌었던 몇가지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1) Hades


미국의 인디 게임 개발사 Supergiant Games의 로그라이크 게임으로 쿼터뷰 핵 앤 슬래시 형태를 표방하고 있는 게임입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라는 매력적인 세계관을 다루며, 다양한 캐릭터와 깊이 있는 스토리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2020 the game awards에서 각본상, 인디게임상, 액션 게임상을 수상했을 정도로 큰 인기와 게임계의 호평을 받은 작품입니다.


2) Undertale


toby fox사가 제작한 인디 게임으로 한국어로는 '지하 이야기' 정도로 풀이가 됩니다. 


RPG, 슈팅, 퍼즐 게임으로 지하세계의 다양한 캐릭터들과 상호 작용을 하며, 섬세하고 훌륭한 스토리와 다양한 엔딩 등으로 굉장히 호평을 받았습니다.


혁신적인 서사로 인해 수많은 곳에서 극찬을 받았던 인디 게임으로 2010년대 최고의 인디 게임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3) Celeste


Extremely OK Games에서 개발한 인디 게임이며, 도트 그래픽 플랫폼 게임입니다. 


귀여운 느낌을 주는 일러스트와 그래픽이 특징이지만 사실은 하드코어 플랫폼 장르의 게임입니다. 


2018 the game awards에서 인디 게임 상을 수상했으며, 2019년에는 챕터9을 추가하며 모든 플랫폼에서 공식적으로 한국어를 지원하기 시작했습니다. 

 

 

 

 

 

 

오늘 소개하고 있는 인디 게임들의 사례가 대부분 북미 혹은 유럽의 작품이라는 점에서 현재 우리나라의 인디 게임 시장을 돌아볼 필요성이 있겠습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사실 우리나라의 인디 게임 개발 환경을 그리 좋은 편이 아니라고 합니다. 이는 게임을 찾아서 하기보다는 이미 출시된 게임을 즐기는 우리나라 게이머들의 특성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국내외 인디 게임 시장은 다시 활기를 보이고 있습니다. 게임 이용자들의 인디 게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다양한 게임사들이 인디 게임에 대한 지원에 뛰어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지난 코로나19의 상황 속에서 대현 게임사들의 신작 출시가 지연되며 많은 게이머들의 눈길이 다양한 장르와 게임성까지 지닌 인디 게임으로 돌아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나라를 비롯한 국외에서도 인디 게임 시장은 앞으로도 발전의 가능성이 크게 열려있다는 전망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처럼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인디 게임 시장. 새로 시작된 2023년에는 어떤 인디 게임들을 주목해 보면 좋을까요?


1) 데몬 고


혹시 예전에 쿠키런 또는 윈드러너와 같은 러닝 게임에 대한 경험이 있으신가요? 데몬 고는 이와 비슷한 형식의 횡스크롤 러닝 플랫폼 게임으로 아티팩트 게임즈에서 개발하였습니다.

점프와 대시 단 두개의 버튼만을 이용해 다양한 장애물을 피하며 목적지에 도착하면 되는 아주 간단한 형식의 게임입니다. 다만, 게임의 난이도는 결코 쉽지만은 않은, 즉 게임성 또한 갖추고 있는 주목할만한 인디 게임입니다.


2) LAPIN


스튜디오 두달에서 개발한 보다 난이도가 쉽고 힐링까지 할 수 있는 2D 플랫폼 게임 LAPIN입니다. 


점프와 매달리기, 그리고 다양한 지형지물들을 활용하여 설치되어 있는 각종 장애물을 클리어해나가는 게임으로 앞서 소개했던 Celeste를 생각나게 한다는 평이 있습니다. 


게임성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그래픽과 스토리에서 느낄 수 있는 힐링적인 요소까지 기대하게 되는 인디 게임입니다.


3) VELASTER


Engineer에서 개발한 어둡고 하드코어한 느낌의 횡스크롤 액션 게임입니다. 개발자가 다크소울과 엘든링을 언급했을 정도로 소울라이크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전해집니다. 때문이지 3D 모델링의 캐릭터와 배경, 적 등에서 어두운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습니다.


강한 적을 만날 경우 다른 이동 경로를 택하거나, 이벤트로 적을 이동시키는 등 독창성 있는 게임을 즐길 수 있고, 아직은 개발중인 단계이므로 데모에 대한 유저들의 피드백을 잘 녹인다면 더욱 즐거운 플레이를 기대할 수 있게 하는 게임입니다.

 


오늘은 인디 게임에 대한 내용과 역사, 그리고 유명한 인디 게임 및 앞으로가 기대되는 인디 게임들에 대해서 함께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알아본 내용처럼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내용과 플레이 스타일로 우리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인디 게임들... 성장해 가고 있는 게임 산업에서 분명한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앞으로의 성장이 더욱 기대되는 인디 게임을 스스로 찾아보고 선택하여 직접 경험해 보시는 즐거움도 느껴 보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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